갑자기 함성소리와 함께 김태평(현빈)해병이 나타납니다.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들어 셔텨를 누르고(제 그림자가 보이네요) 저도 그쪽으로 달려가는데...지금 생각하면 왜 갔는지...!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들고 아직 제눈에는 현빈이 안보이네요! 

이왕 이틈속에 끼었으니 오도가도 못할 상황.....현빈을 찾습니다...김태평해병이 살짝 파인더에 들어오네요~~~

용감하게 비집고 들어가 일단 김태평해병 촬영하고 빠져나가려고해도 나갈수도 없고 이리저리 밀리는 상황이라 잘못하면 깔려죽을판....그러나 저도 해병인데 힘을 좀 써가며 나왔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카메라의 후드가 어디로 날라가 버렸더군요....그것도 몇만원짜리인데! 

일단 대열로 합류했지만 몰려드는 사람들로 행사진행이 어려워지자 일단 김태평해병은 아예 마라톤 출발전까지 안가(?)로 이동!

출발신호는 곡사포발사....이제부터는  좀 통제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항상 오바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김흥국(401기), 정석원(995기),와 김태평(현빈)이 어깨를 나란히....!

출발신호를 대신할 예포를 쏘기전 대가중인 현빈의 모습, 이제 좀 여유를 찾은 모습입니다.

마라톤이 시작되고....이날 김태평(현빈)해병의 생일있었다는데 김태평해병의 팬들도 응원과 축하를...우측에 현빈사진에 해피버쓰데이 보이시죠!

김태평해병도 마라톤참가를 위해 출반선으로 이동중입니다.

김태평해병이 가는 곳은 언제나 취재진들이 함께 이동~~~

이날 김태평해병은 시종일관 입을 굳게 다문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정미경의원, 김인식 해병대전우회 총재등과 출반선에 선 김태평해병

정석원해병등과 함께 출발하고 있는 김태평해병은 이날 6.25km의 하프코스에 참가해 완주했습니다.

김태형해병, 그간 수고했습니다.

김태평해병은 이제 영원한 해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