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향교 방문을 마치고 나오며 태안향교를 안내해 주신 윤경상 전교님께 인사를 드리니 포항으로 가는 길이면 고속도로를 이용해야하니 해미향교 바로 옆에 해미IC가 있으니 들려보라고 하신다.
태안향교에서 해미향교까지는 약 30km 정도로 40분정도 소요되었다. 해미향교는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17호로 지정됐다.
해미향교 海美鄕校 Haemihyanggyo Confucian School
해미향교 홍살문
해미향교 하마비
해미향교는 태종 7년(1407)에 창건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쳐 지었다. 향교 입구 홍살문 주변의 느티나무 군락에 있는 수령 300년 이상의 나무는 향교의 연혁을 말해 준다.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 교육기관이다. 덕행과 학문의 모범을 보인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며, 유교의 경전과 역사, 시나 문장을 짓는 법을 가르쳤다.해미향교는 제향 공간인 대성전, 교육 공간인 명륜당,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 • 서재로 이루어져 있고, 명륜당과 대성전 사이에는 출입문인 내삼문이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선현 27분의 위패를 모셔 해마다 봄과 가을에 이들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 현재의 명륜당은 2011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2013년에 복원한 것이다.현재 해미향교에는 청금록, 선안 등과 같은 전적류 판본이 소장되어 있고, 현판 11개가 남아 있다. 해미향교 밖 하마비에서 남쪽으로 50여이 정도 떨어진 곳에는 선조 9년(1576)에 건립된 해미현감 홍인걸의 영세불망비가 남아있다.
해미향교 안내문
헤미향교는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뒤쪽에 두고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앞쪽에 둔 전학후묘(前學後墓)식 배치를 따르고 있다.
해미향교 명륜당은 2011년 화재로 전소된 것을 2013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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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 명륜당 편액
좌측이 내삼문 가운데가 서재 우측이 명륜당 건물 뒤쪽 모습이다.
명륜당 뒤쪽
해미향교 서재
해미향교 내삼문
대성전 좌측면 협문이 있다.
해미향교 대성전은 내삼문과의 사이 공간이 별로 없어 마운트되어 있던 18mm 렌즈로도 건물 전체를 촬영 할 수 없었다.
해미향교 대성전 편액
해미향교 대성전 갤러시 S10으로 촬영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선현 27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해미향교 교육관
1982년 보호수호 지정 당시 수령이 300년인 느티나무
이 보호수는 해미향교 입구에서 홍살문을 지나 향교 앞마당까지 위치하고 있으며, 보호수 앞에는 하마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는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말에서 내려 하마비가 세워진 입구부터 반드시 걸어서 향고에 들어가게 함으로서 예의를 갖추었으며, 해미향교 하마비 그리고 느티나무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자라고 있어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