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Guryongpo Samheong-ri Pillar-shaped Joint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출로62번길 65에 위치한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는 구룡포해수욕장과 연이어 위치하고 있다. 구룡포 주상절리는 수직으로 형성된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와 달리 해변에 수평으로 형성되어 있다.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는 제1전망대와 제2전망대가 있는데 2021년 12월 5일 현재 제1전망대쪽은 내려가지 못하도록 폐쇄해 둔 상태이다.
절리는 쪼개지는 방향에 따라 판상절리와 주상절리로 나뉘는데 주상절리는 화산이 폭빌할 때 용암이 굳는 속도에 따라 단면의 형태가 사각형 내지 육각형의 다면체 돌기둥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화산암 암맥이나 응결응회암 등에서 주로 생긴다.
주상절리의 방향은 냉각이 진행되는 방향과 일치하는데 용암이 지표로 분출하여 급속히 냉각될 때 아래로는 지표면, 위로는 공기와 접촉하여 냉각이 이뤄짐으로써 형성된다.
구룡포 주상절리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화산이 폭발하는 모양을 연상 할 수 있는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화산이 폭발할 때 사선으로 용암이 분출하면서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어 흡사 당시 용암 폭발 지점과 분출 장면이 그대로 사진에 담긴 듯 멈추어 있어 신기함이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