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11월 23일 대전 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합동 묘역에서 연평도 포격전 7주기 추모식을 거행했습니다.
해병대사령관(해병중장 전진구)주관으로 거행된 추모식에는 故 서정우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 유가족, 참전 장병, 역대 해병대사령관, 국가보훈처 관계자, 전사자 모교인 단국대와 군장대 후배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추모식이 열리는 대전 현충원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유가족 및 주요 내빈들은 추모식에 잎서 먼저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묘소에 헌화하고 참배하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 영상 상영,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 헌시 낭독, 추모 공연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 애국가 제창
연평도 포격전 추모식은 지난해부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과 별개로 해병대사령관 주관 추모식으로 진행하며 해병대 전투 정신과 승리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며 추진해 왔습니다.
▲ 묵념
▲ 눈이 내리는 가운데 추모식 참가자들이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 연평도 포격전 당시 포7중대장이었던 당시 김정수 대위(좌측 첫번째) 등 참전 해병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추모사에서 "1년 495회 전투배치훈련으로 先勝(선승)이후에 求戰(구전)하였던 포7중대의 승리를 기억하자"며 "그날 우리는 승리했다. 그날 연평도의 모든 해병들은 영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추모 헌시 낭독>
▲ 추모공연
▲ 추모공연
▲ 팔각모사나이 군가제창
▲ 참배하고 있는 군장대학교 학생들
▲ 단국대학교 해병대 군사학과 학생들이 참배후 경례를 하고 있다.
▲ 故 서정우하사의 부친께서 단국대학교 해병대 군사학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평도 포젹전 7주기 추모식은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전사자와 참전 장병들의 용맹함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눈이 오는 가운데에도 결연하게 거행됐습니다.
또한 해병대는 추모식 후 전사자 가족, 참전 장병과 감사 오찬 시간을 함께 갖고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연평도 포격전 이후 고중과 부대 지원 필요 사항 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해병대는 연평도 포격전 7주기를 계기로 전 장병 정신적 대비태세를 재무장하고 시작되는 동계작전 기간 중 전 부대를 대상으로 적 도발 상황을 가정한 상황 조치 훈련과 불시 전투준비태세 점검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정의와 자유를 위하여!
<글/사진 임영식기자>